수성과  크레이터

Mercury

 

철로 만든 공 수성은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 행성으로 달보다 약간 크며, 나트륨 가스 등이 약간 있을 뿐 대기가 거의 없는 진공의 세계로 추정되고 있다. 태양계의 행성 중 지구 다음으로 밀도가 높은 수성은 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핵이 전체 반지름의 70% 이상이나 차지할 정도로 크다. 이렇게 철이 많은데도 밀도가 지구보다 적은 것은 질량이 작아 내부 물질이 압축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수성의 표면은 달과 비슷하다. 오래 전에 용암이 흐른 흔적이 남아 있고 온통 구덩이들로 뒤덮여 매우 거칠어 보였다. 운석에 부딪혀 생긴듯 한 이 구덩이들은 대기가 없는 수성에서 기후가 변하거나 땅 표면의 모습이 변하는 일이 없어 처음 생겼을 때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 구덩이 들은 메신저호의 탐사로 인해 운석 충돌에 의한 크레이터 보다는 30~40억년전에 발생한 수많은 화산들로 인해 발생한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수성에는 거대한 절벽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 절벽들은 수십억 년 전, 뜨겁던 수성이 식으면서 수축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주름이다. 이 주름은 수 ㎞의 높이로 수백 ㎞까지 이어진다. 1991년 수성을 전파로 탐사하던 과학자들은 수성의 북극에서 전파가 비정상적으로 밝게 반사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수성 북극의 표면이나 표면 바로 아래에 얼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수성은 공전 궤도면에서 거의 수직으로 자전하기 때문에 수성의 북극에 있는 크레이터에는 태양빛이 전혀 비치지 않는 지역이 있다. 영하 161도 이하일 것으로 생각되는 이 크레이터 내부에는 혜성 충돌 등으로 생긴 물이 꽁꽁 얼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 : NASA

태양계 포스터 세트는 NASA(미국항공우주국), ESA(유럽우주연합) 등의 우주왕복선, 우주탐사선, 인공위성, 우주망원경이 촬영해 보내온 고화질의 우주탐사 자료 사진을 기반으로 구성된 학습용 포스터 입니다.

 

 

 

 

 

규격 520X750mm, 종이통포장

가격 22,000원

 

태양계 포스터 세트는 NASA(미국항공우주국), ESA(유럽우주연합) 등의 우주왕복선, 우주탐사선, 인공위성, 우주망원경이 촬영해 보내온 고화질의 우주탐사 자료 사진을 기반으로 구성된 학습용 포스터 입니다.